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 첫 시작이 방정환 선생님으로 인해 제정된 어린이날이며 전국 각 가정마다 아이들을 위한
푸짐한 선물을 선사하기도 한다.
매년마다 되풀이 되는 행태지만 유통업체마다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등을 전시해 놓고 상술에만 몰두하고 있는 광경에 올해도 어김없이 목격하면서 우리나라의 어두운 미래를 짐작하게 하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적어도 대형유통업체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예체능 대회 또는 인문학 강좌 등이 사라진지가 오래되었다.
무조건 사업을 해서 돈만 벌어야겠다는 상술이외는 찾아보기가 어려운 요즘의 실정이다. 그만큼 이 사회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인색하기 그지없다는 사실이다.
필자의 마음 같아서는 불매운동이라도 별이고 싶은 오늘 하루였다.
그렇다고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값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큰 마음먹고 사줘야하는 부모의 심정을 어떠할까?
대형유통현장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울부짖으며 떼를 쓰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목격하기도 한다.
이제는 바꿔야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인 어른들이 그리고 대형 유통업체가 아름다운 덕목을 같이 공유하고 소통하며 사회에 환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요구된다.
그러한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는 참다운 어린이에게 밝은 내일을 꿈꾸게 할 것이며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재목들에게 근 선물을 안겨줄 것이다.
각 지자체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벌이고 있기에 다행이지만 지역 어린이들이 다 참여한다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눈에 보이는 행사보다는 어린들의 눈 높이에 맞는 그리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섬세한 행사준비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미래는 멀리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어린이들이 청년이 되기까지는 입시라는 지옥에서 어린이들은 방과 후 학원을 전전하며 학업 스트리세로 인한 생활 환경이 바뀌고 말았다.
어린이날의 본 뜻을 살리지 못하고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바꾸지 않는 한 인성교육은 먼 나라이야기로 들어야만 한다.
참다운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