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별난 여름이다.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변모를 했나보다. 한낮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뙤약볕인데 밤이 되면 선선해지고 새벽에는 얕은 이불을 덮어야만 하는 기후로 변했기 때문이다.
한낮의 열기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런 시절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지구의 온난화로 기인된 것이며 이러한 기후의 변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 현상이다.
영장의 동물이라는 인간의 잘못된 지혜가 빗어낸 어처구니없는 결과물이다.
물질문명의 고도화된 기술의 변화로 야기된 배출가스의 분출, 그리고 쓰레기의 범람과 온실가스의 팽창으로 지구는 벌써 병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구상 곳곳에 천재지변 같은 기후의 변화로 지진이 발생하고 대홍수의 범람으로 한 도시가 물바다가 되는 광경은 우리 인간들의 저질러 놓은 결과물인 것이다.
나 혼자만은 이러한 못된 행동을 해도 되겠지 라는 자만이 그만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이 오염되어 가고 지하수는 폐수와 오염물질로 수질의 악화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었다.
그로인해 이제는 지하수를 먹지 못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물 한 병이 비싼 값으로 수입해오는 휘발유 값과 같은 시대를 안타깝게도 살아가고 있다.
급변하는 식생활의 변천에도 그 한몫을 하고 있는 생활하수도 문제로 지목하고 싶다.
쓰다 남은 음식물, 음식을 튀기고 남은 기름을 하수구로 그냥 버리는 습성, 편리함이 나를 병들게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하니 아토피 등 피부병이 발생되고 지금도 끝나지 않는 ‘메르스“라는 바이러스가 인간의 生命을 우습게 여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지도 않은 보이지도 않는 미립자에도 꼼짝 못하는 우리는 힘이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알게 하였다.
환경의 쾌적함과 청결함은 일상화된 습관이 필요하다.
60~70년대는 동네를 지나가는 개울물도 길어다 식수로 사용했고 빨래나 목욕을 했던 아름다운 추억의 시절이 있었다.
깊은 산속마저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각 가정마다 분리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동원하고 있어 어느 정도 정착은 되고 있지만 겉은 그러한지 모르지만 일반 대중식당과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가정 내에서는 아직도 눈가림으로 적당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은 겉모습이나 언행에도 있지만 그 속마음이 중요하다. 내가 변해야 道德과 規範의 가치는 가정이 변하고 가정이 변해야 사회가 변하며 나라 전체가 변한다는 평범한 진리의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것이다.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의 한쪽인 대한민국, 후손에게 깨끗한 산천과 오염되지 않은 옥토를 물려줄 책임이 우리 기성세대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四季節이 뚜렷했던 대한민국의 미래, 누가 그 책임을 지고 갈 것인가?
바로 내 자신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