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특산품인“포도고추장“ 포도의 달콤함과 감칠맛이 특징 사회적기업 (주)제이.엔 대표 이주희. 김용득 夫婦
사무실에 들어서니 포도 향기가 그윽했다. 탁자에 가지런하게 놓인 친환경으로 생산된 포도고추장, 포도와인과 초콜릿이 눈에 들어 왔다. 이러한 천연환경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경기도 사회적 기업 (주)제이.엔에서 수제제품으로 안산시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대부도 포도고추장>,<대부도 와인초콜릿>그리고 특산물 <대부도 그랑꼬또 와인> 그것이다. 이주희, 김용득 대표를 만나게 된 것은 안산시 대부도라는 천연환경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건강과 성인병을 예방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행사 등 특화사업을 운영하는 매우 특별한 사업가이기 때문이다. 이주희 대표는 서양화가이다. 주로 인물화를 정교하게 그리는 우리나라에서 인물화의 독보적인 화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어린 시절 군인이셨던 아버지 밑에서 내성적인 성격으로 학교와 집밖에 몰랐던 성실한 학생으로 모범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내면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싹을 키웠다. 특별히 거대한 꿈을 가진 소녀였으며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말씀 잘 듣는 착하고 모범적인 딸이었다. 서양화가 & 요리를 연구하는 섬세한 여성 그녀는 미술고등학교를 다녔지만 그 당시는 미술에 대한 큰 꿈을 가진 적은 없었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 그림과 전혀 상관없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30대중반이 되던 어느 날 우연하게도 미술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시절의 선생님이 홍대에서 현직으로 활동하시는 것을 보면서 꿈을 구체화했다. “아, 나이가 들어서도 그림은 그릴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자 그림에 대한 자신감과 그 동안 묶여있었던 욕구가 솟구쳤다, 처음엔 반추상화를 그리다가 인물화의 대가를 만나면서 인물화를 그리게 되었다. 외국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선생님 밑에서 인물화를 배웠고 그때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주희야, 너 참 잘한다. 너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 동안 없었지. 그렇게 열심히 한다면 꼭 성공 할 거야.” 라며 칭찬과 용기를 주셨다. 이를 계기로 교수님의 특별한 사사로 배우고 수학하는 각고의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내성적이고 차분한 성품에 맞게 인물화로 승부를 걸었다. 인물화는 그 어떤 그림보다도 섬세하게 그 사람의 성격까지도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정성을 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작업이다. 그 동안 안산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 50여명의 인물화를 그려서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회도 하고 인맥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손뼉도 맞잡아야 한다 했던가? 이러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다른 모든 역할은 남편인 김용득 대표의 몫이었다. 서로를 의지하며 격려해주고 선이 없는 부부는 너무나 잘 맞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이주희 화가는 ‘반 고흐’의 일대기를 통해서 멋진 예술가의 꿈을 한 단계 한 단계 완성해갔다. 어쩌면 화가로서 작품의 완성도는 고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예술이란 누가 가르쳐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이주희 화가는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고뇌하고 창작에 몰두한 당찬 예술가였다. 단 한 폭의 그림에 매료되어 식사시간도 잊은 채 작업에 몰두 할 때가 한 두 번 이 아니었다. 이러한 결과로 좋은 인물화를 그리는 작가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인물화는 누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 오로지 혼자서 닦는 고독한 수행의 길이기도 하다. 차 마시는 시간까지도 아까워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화실에서 인물화에 푹 빠져 살았다.
“다양한 미술계의 공부를 통해 존경하는 인물을 찾고 개성을 살려서 길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화가 고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함께 작업하는 동료들도 “당신은 그림 공장 아니어?” 할 정도로 그림 그리는 속도가 빨랐으며 열정과 최선으로 정성껏 인물화 그리기에 몰두하였다.
살아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인물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가끔 사진처럼 포샵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절대 충족시킬 수 없는 솔직한 작업이다.
이런 고행의 시간을 위로 받고자 했던 것이 바로 초콜릿 만들기와 음악이었다.
연평해전 때 전사한 장병의 부모와 연결되어 장병의 초상화를 그렸던 계기가 되어 다른 모든 장병들의 초상화까지 그렸다.
이를 계기로 2012년 연평해전 10주년을 맞이하여 해군본부와 전사한 장병 부모들과 함께 기념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가를 위해 전사한 연평해전 장병 한사람, 한사람을 실존인물처럼 화폭에 담았다. 이는 내 아들이며 대한민국의 아들들이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혼혈을 기울여 초상화를 완성하였다.
그러한 계기로 보훈처가 해군본부와 협의하여 “보훈 문화상”을 주었는데 그 때의 상금이 아주 작은 불씨가 되어 지금의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로 사회적 기업인 (주)제이.엔를 창업하는 의미 있는 사회적기업의 경영인이 되었다.
이주희 그녀는 화가로서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다재다능하여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재능기부로 크로마하프, 우쿨렐레 등 연주회를 하고 있다.
그동안 작품 활동은 해외교류전, 한중교류전, 뉴욕 등 개인전 19회를 했고 보훈문화상 수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등 수상내역도 탄탄했다.
그렇게 하루에 몇 시간씩 작업실에 있다 보니 잠시 휴식 시간을 활용하여 초콜릿을 만들어 주위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기 시작했다.
“인물화는 고된 작업입니다. 나 혼자만이 그 사람의 윤곽과 특성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피로감이 많은 작품 활동입니다. 그래서 미술세계에서는 인물화를 전공하는 작가가 많지 않습니다.”
작업에 몰두하다 머리도 식히고 작품에 대한 구상을 하다 문득 색의 조화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초콜릿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만들어 두었던 초콜릿을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선생님, 초콜릿 맛이 너무 훌륭해요. 이렇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고 싶으니 특허와 더불어 상품화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정식 상표등록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주)제이.엔을 창업하게 되었다.
지금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특산품 대부도 와인초콜릿. 대부도 포도 고추장. 대부도 와인 초콜릿바(에너지바)등을 생산하고 있다.
발효가 필요 없는 『퀵브레드 - 100』을 출간한 작가
“나는 워낙 꼼꼼하고 확실한 성격이다 보니 제품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어 보관을 했어요.” 그런 계기로 출판사의 권위로 출판을 하게 된 『퀵브레드 -100』의 책이다.
이 책은 발효가 필요 없는 빵으로,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30분도 걸리지 않는 베이킹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 몸을 생각한 건강 베이킹,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케이크, 작고 앙증맞은 컵케이크, 외국이 아닌 우리 입맛에 맞춘 머핀과 쿠키, 슈거케이크 등 일곱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책 마지막에는 할로윈 케이크, 돌 케이크, 뽀로로 케이크, 웨딩 케이크,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저자가 제안하는 특별 레시피도 수록돼 눈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베이크의 세상이다.
“건강을 위해 발효식품에 대한 강점이 또 무엇이 있을까? 이를 연구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현대를 살아가는 건강100세를 만들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어요.” 이주희 대표는 말끝마다 겸손한 미소가 가득했다.
식품에 대한 전문적 수학은 받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다양한 정보와 전문서적을 탐독하고 이를 토대로 실생활에 적용하여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품질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한다고 사업이 성공할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홍보되어지고 몸에 좋은 제품을 먹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면 사업을 하는 나로서 그 얼마나 감격을 맛보게 되는가, 명예보다 물질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면 그동안 천연 제품을 힘들게 정성으로 만들어 왔던 고생도 행복함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 한다.
주식회사 제이.엔의 주요사업은 안산시 특산품이다
안산시 특산품인 포도고추장과 와인초콜릿 그리고 대부도 그랑꼬또 와인을 꼽을 수 있으며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능기부형태로 사회시설 및 복지시설에 생산품기부와 악기 연주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다문화 어린이집에서도 정규적인 음악 연주회 등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긍정적인 마인드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지고 보람된 시간은 새벽부터 시작한 다양한 특화음식에 대한 연구입니다.”
안산 특산품으로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겠다는 자부심이 생겼고 결국 경기도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까지 받았다.
2013년 12월 회사를 창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세월호의 사건이 터졌고 아이들이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픔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시간은 홍보의 시간이었다.
고추장은 이미 안산시 특산물 제조 가공으로 허가를 받았다.
재래식고추장과는 다르게 오랜 시간 숙성이 아닌 즉석 레시피를 활용하여 달달하고 감칠맛 나는 장점을 가진 대부도 포도 초콜릿을 탄생시켰다.
얼마 전에는 홈플러스 시식코너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였고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아, 이거 되겠구나!” 지금은 행사 때 홍보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양 고추장 맛 중 스테이크 맛이 나는 고추장이 앞으로 좀 더 고급화 브랜드로 유지하여 안산의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자 연구 매진하고 있다.
특히, 공단에 외국인들이 로컬푸드를 찾는데 주로 와인 정도만을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라 수제 초콜릿과 고추장을 홍보단계에 와 있다.
뿐만 아니라 그 밖에 포도를 이용한 다양한 특화제품을 연구 중에 있다.
취미로 시작했던 초콜릿 미래 사업으로 변신시키다
이주희 대표는 만들기를 좋아하다 보니 초콜릿을 만들게 되었고 안산특산품인 포도고추장까지 만들게 되었다. 안산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좋은 이미지로 만들기 위한 큰 프로젝트 안에 와인초콜릿이 특산품에 들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고 함께 나누고 싶다. “열심히 하다 보면 다 상통하는 것이 아닐까요?”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김용득 대표는 종종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늘 발 앞을 조심하라! 하늘만 쳐다보면 발 앞에 돌부리에 넘어질 수 있다.” 이런 평범한 교훈을 가지고 겸손의 마음이 열정적으로 사업에만 전진하고 있다. “앞으로 안산의 특산물로 사람들이 질 좋은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화가와 요리사 그리고 마당발로 지역의 각종 단체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는 김용득 대표와 이주희 화가, 이들 부부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마음까지도 꼭 닮았다. 그래서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고추장’을 생산하는 경기도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 夫婦는 사업 파트너이자 평생 동반자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회사업가로 단단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업가 부부의 환한 웃음 속에 특화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히는 사회사업체인 ㈜제이.엔의 미래가 밝게 느껴졌다. 안산의 특산품인 ‘포도고추장’의 달달함과 새콤한 맛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그 명성을 높일 지역의 특화상품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 생각됐다. ● 사회적 기업인(주) 제이.엔은 안산시에 있다. ● 제품 주문 생산 및 일반판매 ● 포도고추장 담그리. 초콜릿 만들기 체험학습 신청 ● 031- 010-2370-3012(김용득 대표) -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