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선집중=김시훈 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용 온라인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의 추석 이벤트 기간 판매액이 지난해 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이벤트 기간 동안 경기사이버장터를 방문한 사람은 8만 2,620명, 총 판매실적은 15억 9천만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6만 5,971명 보다 20%, 판매금액 13억 4천만 원보다 19% 늘어난 수치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21일 동안 추석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8월 11일부터 9월 2일까지 23일간 추석이벤트가 열렸었다. 올해 판매 금액은 2001년 7월 경기사이버장터 개장 후 최고 판매액이다.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은 한우고기세트로 2억 9천만 원이었으며 경기 쌀이 1억 9천만 원(10kg 7,600포)으로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 같은 판매액 증가는 최근 우리 사회의 명절 선물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예전처럼 직접 찾아가 선물을 주는 것 보다는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