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선집중=남양숙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오는 12월 5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최용신’ 공연을 개최한다.
최용신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농촌계몽운동과 교육 사업에 투신한 여성독립운동가로, 심훈의 소설『상록수』의 여자 주인공으로만 기억되고 있는 최용신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안산시와 안산연극협회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 여성 독립운동가로서의 최용신을 많은 이들이 기억해야 할 삶으로 알리고자 한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라는 아픔을 온몸으로 겪으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푸르른 나무를 심어나간 여성 독립운동가의 아름다운 삶과 투혼을 감동적인 음악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염상태(안산연극협회) 연출자는 “이번 공연을 본 관람객들이 자신이 삶을 되돌아보고 안산에서 있어왔던 상록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